센티멘탈 여행기/미서부 하와이 사이판 괌 그린 데이 2019. 3. 30. 00:43
남편에게 장래 희망이 생겼다. Jago, a life under water 요즘 우리 부부가 빠져있는 넷플릭스 영화가 있다. 바로 ‘자고(Jago, a life under water)’라는 다큐멘터리. 바다에서 잘 때면 바닷속 세상 꿈만 꿔요. 내가 뭘 한 거지? 아, 꿈을 꿨구나 그때부터 기억이 돌아왔어요. 내 이름은 로하니 바자우족 사람입니다. 나는 바다사람이고 사냥꾼입니다. 이 영화는 심해 사냥을 하는 인도네시아 바자우족 노인의 일대기다. '로하니'라는 이름을 가진 80세 노인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냥 바다가 좋았던 어린 시절, 작살 하나로 이름을 날리던 젊었을 때, 바다 깊은 곳에서 자식을 잃기까지, 영화에는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이 수시로 등장한다. 물 좋아하는 부부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