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터키 그린 데이 2010. 9. 14. 07:30
이스탄불의 최고 번화가인 이스티크랄 거리, 걸음을 멈추게 만든 것은 맥도널드에서 내건 '돈두르마'라는 배너광고였다. 'Dondurma? 터키의 맥도널드에서는 쫀득쫀득한 돈두르마 아이스크림을 파는건가?' 명동에서 언뜻 본 아이스크림 묘기를 떠올리며 사먹은 맥도널드의 돈두르마. 그러나 그 맛은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흔히 먹던 그냥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었다. 나중에 터키인에게 들으니 돈두르마는 그냥 '아이스크림'을 뜻하는 터키어라고...; 찰떡처럼 쫄깃하게 늘어나는 터키식 아이스크림, 돈두르마 photo by Flickr @Voltorito56 싱겁게 끝난 해프닝이었지만 내가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생긴 맥도널드의 돈두르마 사진을 보고도 쫀득한 터키 아이스크림을 떠올렸던건 이유가 있다. 문득 떠오른 맥도널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