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2. 12. 14. 16:58
돌사진도 역시 백일사진을 찍어주었던 홍대 앞의 두지 스튜디오에서 셀프로 찍었다. 사실 나는 '집에서 잔치를 치르기로 했으니, 당일 찍은 사진으로 돌사진을 대신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몇 달전에 캐나다의 멋진 자연을 배경으로 찍어둔 사진도 많고 하니) 아빠 마음은 또 그렇지 않았나 보다. 남편의 강력한 의지로 결국 다시 셀프스튜디오를 예약하고, 돌 한달 전 즈음 스튜디오 사진을 찍게 되었다. 이날을 요약하면 대략 이 한장의 사진으로 대표될 수 있겠다. ㅠㅠ 그런데 촬영 당일, 아침부터 둘째군의 컨디션이 심상치 않았다. 전날 먹은 음식이 잘못됐는지, 새벽부터 칭얼대더니 결국 폭풍 응가를... ㅠㅠ 촬영을 미룰까 고민하다가 예약금도 있고 해서 일단 스튜디오로 향했다. 헬쓱한 얼굴로 시작된 촬영.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