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8. 9. 21. 00:12
2018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한 해였다.아직 올해가 많이 남았지만, 여름이 지나면 늘 한 해가 다 가는 기분. 너무 열심히 놀아서 그런가? 둘째군이 입학을 했다. (나는야 이제 진정한 학부형!), 한글도 늦게 떼고, 뭐든 더디게 배우는 녀석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한 학기 지나 돌아보니 나름 잘 쫓아가고 있어 신통방통.큰 아이는 이제 4학년이 되었다. 고학년 대우를 해달라는 것을 보니 슬슬 사춘기가 시작되는 듯. 큰 맘 먹고 두 번의 해외 여행을 다녀왔고, 그 중 한번은 남편의 안식휴가를 겸한 긴 여행이었다. 통장 잔고는 다시 바닥을 찍었지만, 그만큼 가족의 행복지수는 높아졌다고 믿는다. 주변의 우려에 가끔 이렇게 살아도 되나 고민해보지만, 아직 버킷 리스트 속 여행지가 너무 많다. 2월. 평창 동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