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필리핀 섬 그린 데이 2014. 3. 7. 12:47
방콕의 카오산 로드나 발리의 꾸따비치,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 등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동남아시아 여행자 거리에는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패션이 있다. 카오산 로드에서는 통이 넓은 피셔맨스 팬츠에 조리 정도는 신어줘야 비로소 여행자가 된 것 같고, 꾸따비치에서는 바틱으로 만든 화려한 싸롱으로 랩스커트를 만들어 입어야 느낌이 산다.섬 대부분이 해변인 보라카이에서는 비키니와 서핑팬츠가 기본~! 그러나 이들 패션에 기본이 되는 헤어 스타일이 있으니, 그건 바로 레게머리다. 보라카이 거리를 걷다 보면 해변에서 머리를 땋거나 헤나 문신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는 진아식 표현으로 '바다 미용실', 보는 그대로 '해변 미용실'인 셈이다. ▲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에서 흔히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