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말레이시아 섬 그린 데이 2016. 2. 1. 11:14
사실 말레이시아는 휴가지로 고려해보지 않았던 곳이다. 주변에 다녀온 사람이 많지 않아 정보가 별로 없기도 했고, 비행 거리가 6시간 이상 걸려 가까운 거리도 아니었다.떠오르는 것이라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나 쇼핑, 골프, 세계적인 팜유 산지라는 것 정도? 비슷한 거리라면 물가가 저렴하고 즐길 거리가 많은 태국이나 인도네시아가 있는데 '왜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그런데 내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거점이다.에어아시아의 거의 모든 비행기는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기에, 운항 편수가 많아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기회가 많다. 이 기회는 여행 최고 성수기라 불리는 연말연시에도 해당한다. 여행자가 많으니 여행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