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그리기 그린 데이 2012. 6. 17. 03:28
하루에 한 장. 30분 그리기. 6주차 부터는 그림에 날짜와 번호를 쓰기 시작했다. 크로키북에 100개의 그림을 그리면 보상으로 수채화 물감을 사기로 했으니, 매일 한 장의 그림을 그릴 때마다 수채화를 그릴 수 있는 날짜가 하루씩 앞당겨 지는 거다. 매일 그린 그림에 날짜를 쓰고 감상을 적으니 그림일기가 되었다. 아이가 아팠던 날, 자는 모습, 여행에서의 추억 등, 한 권의 크로키북을 완성할 즈음이면 몇 달치 소중한 그림일기, 육아일기가 탄생하게 될 것이다. 2012.5.20 (30) 그림 그리는 진아와 나 침대에서 떨어진 둘째군을 달래 재우고 내 마음도 진정시키기 위해 그린 그림. 2012.5.22 (31) 종일 손에 들고 있던 체온계 첫째가 열감기로 원에 가지 않았다. 아픈 첫째가 기침을 하니 둘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