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4. 1. 9. 14:40
2014년 새해는 여행 중에 맞아서 그런지, 아니면 알콜 한방울 섞이지 않은 공차로 시작해서 그런지, 뭔가 제대로 출발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자칭 맥주 마니아인 나이지만, 새해의 시작은 응당 샴페인으로 해야 마땅한 것~!샴페인의 쉴 새 없이 올라오는 거품은 열심히 지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우리 자신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는 의미가 있다. 새해 첫날 아쉬웠던 샴페인도 터트릴 겸, 8가지의 겨울 제철 음식으로 신년 몸보신을 하기 위해 청담동에 있는 한식당 다담을 찾았다. '그릇에 우리땅의 자연과 맛을 담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인 다담의 입구. 그래서인지 모든 요리의 원산지는 국내산이라고. 미로같은 복도를 지나 예약된 방으로 들어섰다. 8인 룸에는 대형 LCD TV, 별도의 드레스룸, 화장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