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1. 12. 16. 18:25
지난 11일 방송된 '1박 2일'의 강릉 투어 편을 보셨나요? 이승기를 비롯한 다섯 멤버들이 강릉의 오감 체험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각각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을 찾아 레이스를 펼쳤는데요. 그중 미각 체험을 맡은 김종민은 제한된 시간 내에 30가지 음식을 먹어야 했죠. 미션 수행을 위해 재래시장에 들른 김종민, 다양한 강원도의 음식을 맛보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특히 '메밀 부침개와 메밀 전병'을 먹는 장면에서는 얼마 전 속초 여행에서 맛본 메밀전병의 맛이 떠올라 방송을 보는 내내 군침을 삼켰답니다. 속초 관광수산시장(구 중앙시장)내 닭강정 골목을 걷다 보면 끝자락 즈음 메밀전병을 부치는 아주머니 몇 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전통 음식인 메밀전병은 총처럼 생겼다고 해서..
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1. 11. 18. 10:38
여행 중 재래시장 구경만큼 재미난 게 또 있을까요? 오랜 역사를 가진 재래시장은 그 자체로 볼만한 구경거리입니다.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있는 농수산물과 철철이 다른 먹거리들은 여행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시장에서는 파는 물건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익숙한 솜씨로 척척 좌판을 펼치는 아저씨, 집에서 말린 생선 몇 가지를 앙상하게 늘어놓는 할머니, 구수한 사투리도 흥정하는 아주머니 등 사람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꼬불꼬불한 시장통을 사람들과 섞여 다니며 군것질을 하고, 콘도나 펜션으로 돌아와 장본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즐거움입니다. 1년에 한두 번, 속초 여행을 갈 때마다 꼭 찾게 되는 '속초 관광 수산 시장'. 며칠전 설악산 단풍여행길에도 어김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