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1. 11. 28. 08:37
좀 지난 일이기도 하고, 과연 실망한 맛집까지 포스팅을 해야 할까... 싶어 묵혀뒀던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 사진을 정리하다가 지난 남해 여행 폴더를 들춰보게 됐는데요. 음식 사진을 보니 정말 이건 아닌 것 같아 간단히 올려봅니다. 남해 여행을 간다고 하면 흔히들 특산품인 '멸치'요리를 맛보라고 권합니다. 대표적인 멸치 요리로는 '멸치 쌈밥, 멸치회무침' 같은 것이 있는데요. '남해맛집'이나 '멸치쌈밥'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식당이 바로 제가 방문한 맛집(?)입니다. 유난히 북적이는 식당 입구, 평일에도 줄을 서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각오를 하고 갔는데, 마침 자리가 하나 비더군요. 점심때이기도 하고, 며칠간 회를 먹었더니 회무침이 당기지 않았던 저희는 멸치쌈밥 2인분과 갈치구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