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세 번째 캐나다 그린 데이 2012. 10. 8. 07:30
"새벽 다섯 시에는 일어나야겠어"밤마실 나갔던 남편이 돌아오자마자 하는 말.호텔에서 출발하는 모레인 호수 투어 전단을 보니 출발이 새벽 다섯 시란다. 요즘 보통 해가 7시 즈음에 떠서 한 시간 전에 준비하면 되려니 했는데, 서둘러야겠다. 동틀 무렵 캐나다의 하늘 록키산맥의 수많은 호수 중 최고라 불리는 레이크 루이스와 모레인 호수. 캐네디언 록키가 있는 알버타주 관광을 소개하는 수 많은 책자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모레인 호수는 한때 20달러짜리 캐나다 화폐의 뒷면 그림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곳이다. 대규모 관광지로 개발된 레이크루이스도 멋지지만 꼬불꼬불한 산길을 올라야만 만날 수 있는 모레인 호수는 산으로 둘러싸인 장엄한 풍경이 예술이라고 해서 기대가 컸다. 모레인 호수로 가기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