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단상 그린 데이 2011. 3. 28. 07:30
어느덧 3월의 끝자락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봄맞이 청소를 하고, 새집 단장을 하곤 하죠. 올해 저는 블로그에도 변화를 좀 줬습니다. 소소한 변화라 눈에 잘 띄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블로그 스킨 디자인을 다듬고, 소셜 댓글을 설치하는 등 몇 가지 새로 시도한 부분이 있어 흔적을 남겨봅니다. 1. 블로그 스킨 디자인 변경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그리고 야심 차게 리뉴얼한 작년 이맘때의 블로그 스킨 디자인. 그런데 해더 부분이 넓어 낮은 해상도에서는 본문이 몇 줄 안 보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볼수록 거슬리는 저 낙타 등 같은 산등성이도 디자인 변경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죠. 그런데 모처럼 정을 붙인 스킨을 엎기엔 아쉬운 점이... 2011.01~ 그래서 기존 스타일은 유지한 채, 문제 되는..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1. 1. 2. 07:30
2010년은 왠지 서둘러 가버린 느낌입니다. 그린데이 온더로드, 정확히 말하면 그린데이 저 자신의 한 해 결산을 해봅니다. 새로운 시작, 인생 2막을 준비하다올해는 저에게 대단한 도전의 한 해였습니다. 10년간 일상이던 회사생활을 정리하고 전혀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으니까요.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 엄마가 되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고 물으실 분도 계시겠지만,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은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잠시동안 저 자신이자 한 아이의 온전한 엄마로 살아보고자 벌인 일이었지만 계급장을 떼고 만나는 세상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떨어져 지내던 아이를 데려와 함께 살면서 이내 잃어버린 반쪽 세상을 새로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세상에는 도전하고 성취해야 할 목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
소셜 미디어 단상 그린 데이 2010. 3. 29. 02:34
블로그 스킨을 바꾸고 도메인을 연결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1년 반만이네요. 터키 여행의 영향을 받은 블로그 스킨, On the road 여행에서 돌아와 여행기 몇 편을 올리고 보니 문득 간결하다 못해 단조롭기 까지 한 블로그가 눈에 거슬렸습니다. 처음에 Black & White 스킨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간결해서였는데, 화려한 터키의 색과 패턴이 제 눈을 홀려버린 모양입니다. 그래서 아예 마음을 먹고 그린데이의 취향이 묻어나는 색과 이미지로 하나 그려봤습니다. 이름하여 'On the road'. 요즘 PC 앞에 집중할 수 있는 때는 밤늦은 시각뿐인지라 작심한 김에 잠을 쪼개어 일주일여를 투자해 디자인에서 코딩까지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이미지와 코드를 잡고 밤을 새우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몸은 낡은..
소셜 미디어 단상 그린 데이 2009. 1. 27. 16:48
오랫만에 여유로운 연휴를 맞아 카테고리를 나눠봤다. 블로그 카테고리 나누는게 뭐 대수냐 싶겠지만, 나누고 나면 특정 주제에 얽매여 편하게 쓰기 어려워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조심스러웠었다. 카테고리를 보면 그 블로그의 관심사를 알 수 있다. 한번 정을 붙인 블로그는 RSS로 구독하거나 자주 방문하게 되어 그날 그날의 컨텐츠가 중요하지만 어떤 경로로든 처음 방문한 블로그는 성향 파악을 위해 먼저 카테고리를 보게된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두달여 동안 '자신의 얘기를 풀어내다 보면 특정 태그가 하일라이트 되어 보이고, 그 방향으로 포커스하면 된다'라는 말에 충실(?)하게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글을 올렸다. 그러다보니 몇 안되는 글의 방향이 결국 '일상다반사'가 되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특별히 보이는 태그들이 ..
카테고리 없음 그린 데이 2008. 11. 8. 18:53
휴가를 마치고 돌아올 때는 멋드러진 블로그 하나 장만해 오리라 큰소리만 쳐놓고 결국 오늘이 되었습니다. 블로그 정체성, 시작하면 잘 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 타이틀이나 스킨에 대한 소소한 고민까지... 결국 짠이아빠님께 초대장을 받은지 1년 3개월 만에, 미도리님께서 멘토를 해주신다는 말씀에 고무되어, 드디어 첫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편집장님께서 토양이님 포스팅에 댓글로 단, '자신의 얘기를 풀어내다 보면 특정 태그가 하일라이트 되어 보이고, 그 방향으로 포커스하면 된다'라는 말씀에 공감하며 편하게 제 관심사를 하나씩 써 보려 합니다. easysun님께 복귀 선물로 받은 초콜릿을 한 입~ 먹으며 달콤하게 시작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