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세계요리 그린 데이 2015. 6. 8. 08:00
캠핑의 즐거움 중 하나는 '식도락'이 아닐까? 캠핑요리라는 것이 대부분 '삼시세끼'로 시작해 '냉장고를 부탁해'로 끝이 나지만, 정성껏 준비해온 재료로 야외에서 만든 음식은 자연 속에서의 하루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꼭 비싼 재료와 대단한 요리사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함께 준비하고 조리해서 나눠 먹는 즐거움, 그것은 고급 레스토랑의 음식보다 훨씬 더 건강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늘은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에서 시도한 몇 가지 캠핑음식 중, 가장 시원하게 즐겼던 음식인 '매콤 열무 비빔면'을 소개해 본다. 전날 삼겹살, 목살 등 기름진 고기로 포식을 했다면, 다음날 점심 즈음엔 뭔가 상큼하고 칼칼한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럴 때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바로 '비빔면'이다. 간단하게 시판 비빔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