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8. 10. 11. 17:49
폭염과 미세먼지가 과연 존재하기나 했던 걸까?불과 두 달전 일인데, 부쩍 쌀쌀해진 날씨와 시린 빛의 푸른 하늘을 보니 지난 여름이 거짓말 같다.우리 동네 합정은 벌써 단풍이 들고 있다. 일교차가 커서인지 볕드는 쪽 가로수는 제법 제대로 색이 들었다. 벌써 10월 중순,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언제나처럼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소식도 들려온다. ▲ 하늘공원 전망대, 덩쿨식물 끝에 사람들이 주렁주렁...; 노을공원과 월드컵 공원은 동네캠핑, 둘째군의 축구수업을 이유로 종종 다녔지만 하늘공원은 언제 가봤는지 기억이 흐릿하다. 서울억새축제를 사흘 앞둔 한글날 아침, 공휴일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급히 유부초밥과 샌드위치 몇 개를 만들어 집을 나섰다. 억새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하늘공원에서 요즘 핫하다는 핑크뮬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