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세 번째 캐나다 그린 데이 2012. 9. 28. 15:35
창가를 비추는 따스한 햇살에 기분 좋게 눈을 뜬 아침. 밴프에서의 첫 하루가 시작되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신기루처럼 보이는 캐스케이드 마운틴을 바라보며 밴프에 온 것을 실감한다. 밴프의 첫 일정으로 잡은 곳은 밴프를 찾는 여행자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곳 중의 하나이자 캐나다 로키산맥(Canadian Rockies)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설퍼산 전망대이다. 360도로 펼쳐지는 3천미터급 산과 계곡, 밴프를 가로지르는 보우강과 미네완카 호수의 파노라마를 볼 수 있다는 그곳~! 밴프 곤돌라 탑승장 앞 주차장 풍경. 열맞춰 주차한 캠핑카의 행렬이 이색적이다. 설퍼산이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이유는 이 완벽한 조망을 발품을 팔지 않고 온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곤돌라를 타면 산 정상인 2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