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3. 9. 27. 13:28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 캠핑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시즌'이 돌아왔다는 뜻. 지인들은 가을 캠핑을 위해 간절기용 난로와 온수매트를 준비하는 등 주말 캠핑을 떠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떠나기 좋은 계절, 캠핑계획을 세우는 주변을 보며 나도 들썩들썩~. 돌이켜보니 나도 올해는 소원하던 '가족과 캠핑'을 다녀왔다. 봄에 미서부 캠핑을 다니며 장만한 하계용 매쉬 텐트를 들고, 단양 계곡으로 떠났더랬다. 고작 한달 남짓 되었는데 꽤 오래전 기억처럼 떠오르는 추억... 그도 그럴 것이 당시와 지금의 온도 차이가 한 20도쯤은 나는 것 같다. 무더웠던 지난 여름날 캠핑 이야기, 더 늦기 전에 풀어본다. 캠핑 인구가 부쩍 늘어서인지, 수도권 인근의 캠핑장들은 가을 성수기 뿐 아니라, 겨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