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세 번째 캐나다 그린 데이 2012. 11. 1. 07:30
여행 중 하루쯤은 수고한 나를 위해 작은 호사를 누려보면 어떨까? 탐스럽게 핀 꽃 한 다발을 사와 호텔 방을 장식한다거나 근사하게 차려입고 풀코스 정찬을 맛본다거나. 혹은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예쁜 찻잔에 담긴 홍차 한잔을 즐기는 우아한 시간.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런 행복한 시간은 여행 중이기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이번 캐나다 여행에서는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The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호텔의 에프터눈 티가 그런 로망이었다. 레이크 루이스 여행의 로망, 에프터눈 티 (Afternoon Tea) 에프터눈 티는 오후 서너 시쯤에 차와 다과를 즐기는 영국의 상류층 귀족 문화로 알려졌다.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에서는 샴페인, 과일 칵테일, 3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