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3. 7. 9. 08:00
이번 주말이면 벌써 초복(7월 13일)~! 말이 초복이지, 이른 더위 탓에 체감은 이미 여름의 한가운데다. 요즘처럼 무덥거나 하루종일 비가 내려 무기력한 날에는 시원한 실내에서 맛있는 보양식을 먹으며 여유를 부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이름난 삼계탕 집의 이열치열도 좋지만, 더운 날 뜨거운 국물을 후후 불어 마시느라 땀을 쏟고나면 오히려 기운이 더 빠지는 것이 사실. 이게 과연 보양인지 아닌지 의심스러워 진다면 올해는 삼계탕을 한 번쯤 쉬고, 우아하게 스테이크 썰며 산뜻하게 복날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특별한 날이니 조금 더 특별한 '양갈비' 스테이크로 말이다. ^^ 여름날의 스테이크, 더스테이크하우스 바이 빕스 ▲ 뉴욕 맨해튼 스타일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여의도 IFC몰 '더스테이크하우스..
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0. 10. 4. 07:32
요즘은 누구나가 맛집 작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관련 서적도 많고 맛집 블로그도 많습니다. 하지만 집 근처, 직장 주변 맛집이라면 누구보다 내가 잘 아는 곳이 한 두 곳쯤 있기 마련이죠. 오늘은 여의도에서 꽤 오래 직장생활을 한 그린데이가 추천하는 여의도 맛집. '까사로까'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까사로까는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직장 동료들과 잠시나마 여유를 누리고 싶을 때, 매일 먹는 밥에서 벗어나 프래시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여행을 떠나듯 찾아가는 멕시코 요리 전문점으로 요즘도 즐겨찾는, 제가 많이 아끼는 곳입니다. 까사로까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미치도록 맛있는 집'이라고 하더군요. 까사로까에 들어서면 우선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데요. 선인장 뒤로 석양이 지는 멕시코의 풍경과 멕시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