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3. 5. 28. 07:30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와 벌써 초여름 날씨이지만, 매년 5월이 되면 살랑 불어오는 봄바람과 함께 여행뽐뿌를 불어넣는 행사가 하나 열린다. 바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대륙별로 알차게 구성된 지역관에는 여행사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광청, 호텔과 리조트 등 국내외 관광, 문화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평소 관심 있던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알차게 수집할 수 있다. 또, 화려한 세계 민속공연과 이름난 여행작가들의 특별강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는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즐거운 경험이기도 하다. 여기에 여행 특가상품, 세계일주 항공권에서 유명 호텔 숙박권, 자잘한 판촉물까지 부스마다 열리는 각종 이벤트와 경품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매년 이맘때가 되면 난 가족과 함께 일산 ..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3. 3. 4. 08:28
여행자의 로망중 하나는 현지인처럼 살아가듯 여행을 하는 '여행 생활자'가 되는 것 아닐까? 여행지에서만큼은 잠시나마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며 현지인 속에 감쪽같이 숨어들어 가 보는 것 말이다. 그들처럼 빈둥빈둥 골목길을 걷다가 길거리 음식을 사 먹어 보고, 오토바이로 도로를 활보하고, 도시락 피크닉을 즐기고, 때로는 여행 중에는 도저히 입어지지 않을 것 같은 샬랄라한 원피스도 사보고. 하지만 현실은 길어야 고작 일주일 정도만이 허락되는 것이 우리네 아쉬운 여행일정. 이렇게 짧은 여행기간 동안 가장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방법은 무엇일까? 터키, 네브쉐히르 장터 그건 바로 '시장 놀이'를 해보는 거다. 어느 나라건 현지인의 꾸밈없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 '재래시장'이라고 하지 않던가. 총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