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5. 6. 29. 09:36
여행지 물가를 가장 쉽게 아는 방법은 무엇일까? 숙박비? 택시요금? 일반적으로 우리는 여행지에 처음 도착해 먹는 음식에서 가장 민감하게 현지 물가를 느낀다. 오죽하면 '빅맥지수(Big Mac Index)'라는 것이 생겼을까? 전 세계 어디서나 똑같은 조리법으로 만드는 맥도널드의 '빅맥(Big Mac)'버거는 같은 크기, 같은 맛을 내지만, 가격이 다르다. 각 지역의 물가가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4,600원 하는 햄버거는 스위스에서는 9,200원으로 정확히 두 배 차이가 난다. 스위스는 한국보다 물가가 두 배 정도 비싸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런데 햄버거 말고, 실제 현지 음식의 한 끼 가격은 어떻게 될까? 물론 관광객과 현지인의 물가가 다르고, 음식도 한 끼에 수십만 원씩 하는 코스요리에서 길거리 ..
센티멘탈 여행기/일본 도쿄 오사카 그린 데이 2013. 10. 14. 12:03
미드 '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를 기억하시는지? 당시 세계 여성들을 뉴욕과의 사랑에 빠지게 한 이 드라마는 인물부터 패션, 카페, 레스토랑 등 등장하는 모든 것이 화제였다. 특히 4명의 주인공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캐리 브래드쇼의 일거수일투족은 뭇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이 되었다. 패션에 둔한 내가 지미추니 마놀로 블라닉이니 하는 브랜드들 알게 된 것도 다 그녀 덕(탓?). 그런 캘리가 직접 방문을 해 뜨거운 핫초코까지 사 마신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뉴욕의 '더 시티 베이커리(THE CITY BAKERY)'다.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이름을 따와 더 시티 베이커리가 되었는지, 아니면 원래 그 이름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드라마 속 베이커리는 유명세를 타고 뉴욕뿐 아니라 태평..
다녀오겠습니다 그린 데이 2013. 7. 5. 00:16
오사카 싱글여행을 떠납니다. 말 그대로 저 혼자 떠나는 취재여행이고요. 이번 여행의 컨셉은 '여자 혼자 떠나는 일본 여행'~! ^^ 다녀와서 저의 일거수 일투족은 패션지 '싱글즈 9월호'에 고스란히 실릴 예정입니다. '싱글여행' & '패션지 취재'라는 타이틀이 붙으니 왠지 요즘 유행하는 레이스룩에 웨지힐이라도 신고 가야할 것 같아 고민이 되네요. (소화 가능한지는 또 다른 문제... ㅋ). 평소와는 다른 컨셉의 여행이라 설레기도 하고, 혼자 여행은 여러번 가봤지만 오사카는 또 처음이라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떠나기 전날 밤의 떨림과 설렘은 언제나 기분 좋습니다. :) 재미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잡지 발행이 8월 즈음이니 아마도 블로그에 여행기를 올리는 시점은 발행 이후인 8월 말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