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터키 그린 데이 2010. 6. 10. 12:24
터키의 고속버스를 타보지 않았다면 터키에 대해 논하지 말란 말이 있다.(?) 한국의 4배 크기의 국토를 가진 터키에서는 오토뷔스라 불리는 고속버스가 지역 간 이동의 주요 교통수단이다. 기차도 있긴 하지만 자주 연착되고 버스보다 느려서 현지인들도 잘 이용하지 않는다. 비행기는 비싸고 공항이 없는 지역도 있으니 서민들의 교통수단은 아니다. 반면 고속버스는 지방마다 하나씩 있는 터미널에만 가면 전국 구석구석 안가는 곳이 없으니 당연 사람들은 버스를 이용하게 됐고, 관련 산업이 발달하게 됐다. 앙카라에서 네브쉐히르(카파도키아)로 가는 오토뷔스의 내부. 바로 앞자리에는 사르판볼루의 한 식당에서 만났던 대학생, '요헤이'가 있었다. 요헤이와의 스토리는 차차... 고속버스 이용객이 많은 만큼 버스회사들 간의 경쟁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