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세계요리 그린 데이 2012. 8. 14. 08:01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던 어느 날이었다.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을 이르는 삼복(三伏), 그중 마지막이자 가장 덥다는 말복(末伏). 늘 먹던 삼계탕 말고 뭔가 색다른 보양식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문득 지난 터키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양갈비가 떠올랐다. (관련 글: 양갈비가 유명하다던 이스탄불 '하타이 레스토랑 (HATAY Restaurant)') 이스탄불 HATAI Restaurant에서 먹어본 양갈비, 피르졸라 터키어로 피르졸라(Pirzola)라고 불리는 양갈비. 육즙이 잘잘 흐르는 양갈비는 그 어느 갈비보다도 부드럽고 감칠맛 나 세계 어디에서도 고급 음식으로 평가된다. 요즘은 한국에 양꼬치나 양갈비를 파는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 예전보다 쉽게 양갈비를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양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