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0. 5. 17. 09:04
남아공월드컵이 20여 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어제,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렸다. 상대는 우리보다 FIFA랭킹이 10여 위 높은 남미 에콰도르팀. 비운의 사나이 이동국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선언되고 염기훈의 헤딩 슛이 골대에 막히는 수난을 겪었지만, 후반전에 이동국과 교체된 이승렬이 교체 7분 만에 한 골을 넣고, 그 후 이청용이 두 번째 골을 추가하며 시원한 연속골로 우리는 2대 0으로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헤어스타일을 상큼하게 바꾼 박지성은 며칠전 인터뷰에서 이번 에콰도르전이 남미팀인 만큼 월드컵에서 맞붙을 아르헨티나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었는데, 이번 경기로 말미암아 이승렬, 이청용, 정성룡 등 신예 선수들의 활약을 볼 기회도 된 것 같다. 월드컵 대표선수 최종 23인의 엔트리 명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