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중국, 대만 그린 데이 2012. 2. 17. 14:09
호화로운 빌딩과 서민적인 먹거리가 공존하는 베이징의 왕푸징 거리. 왕푸징 거리는 베이징에서 유일하게 도보로 거닐 수 있는 상점가로 한국의 명동과 같은 번화가입니다. 대로 양쪽에는 동방신천지 등 백화점을 비롯해 수백 개의 크고 작은 상점들이 있고, 골목 안쪽으로는 중국의 길거리 먹거리들을 다 모아 놓은 듯한 야식 거리가 펼쳐집니다. 왕푸징 거리의 상징, 동방 신천지 왕푸징(王府井)이라는 이름은 700여 년 전 원대 왕조의 여러 기관과 왕족들의 저택인 왕푸(王府) 가 많이 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는데요. 왕푸에서 사용하던 우물(井)이 있던 길이라 해서 이 거리를 왕푸징(王府井)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왕푸의 거리라는 점도 이색적이지만 사실 이곳이 외국인에게 유명한 이유는 바로 중국의 길거리 먹거리들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