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09. 4. 21. 23:26
3월 17일에 임시 저장해 놓은 글을 무려 한 달이나 지나서야 발행합니다. 오늘 마지막 남은 조지아 오리지널 캔커피를 서랍에서 꺼내 마셨기 때문이죠. -_-; 더는 미룰 수가 없었습니다. 훈풍이 살살 불어오던 3월의 어느 날 오후, 캔커피 한 박스가 배달됐습니다. 택배 전화를 받았을 때는 잠시 어리둥절했는데, 이내 지인의 권유로 신청한 블로그코리아 리뷰룸에 등록된 캔커피가 떠올랐습니다. 설마... 그거? 택배 전화를 받았을 때는 작은 종이 박스를 상상했었는데, 받아보니 보통 사이즈보다 큰 240ml짜리 캔커피가 무려 30개나 들어 있더군요. 배송과정이 험했는지 모서리에 있는 캔 한 개는 옆구리가 구겨져 내용물이 조금씩 새고 있었습니다. 아깝지만 일단 하나를 버리고, 균형이 맞지않는 박스를 끌어안고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