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8. 11. 19. 23:57
'해변의 찌질이 탈출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음 여행을 위해 프리다이빙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여러 방법을 알아보다가 핫하다는 취미 앱들을 소개받아 깔아 사용해봤다. 꽤 많은 취미 앱이 있고, 사용 후기도 제법 된다는 것에 놀랐고, 비슷비슷해 보이는 이 앱들이 나름 지향하는 점, 강점 등이 다르다는 사실이 재밌었다. 요즘엔 준 전문가 수준 강사, 혹은 이런 것도 강의를 해? 라는 아이템이라도 자신만의 컨셉을 가지고 클래스를 운영할 수 있다는 사실도 신선.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실제 결제단계까지 가 충동구매할 뻔 했다. 여하튼 개인적 관심사에서 출발해 쓰게 된 원고. ---퇴근 후에 뭐하지?홈트하면서 맞춤형 트레이닝 받을 수 없을까?요즘 서핑이 핫하다는데, 나도 한번 해볼까?이번 휴일에 당일치기로 갈만한 데..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8. 6. 21. 16:23
벌써 6월도 하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요즘, 초여름이라는 말이 무색한 더위에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데요. 올여름 여러분은 어떤 휴가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여행시즌은 7~8월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근로시간 단축, 대체 공휴일 지정, 자유로워진 연차 휴가 사용 등으로 휴가철이라는 의미가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관광보다 휴식이, 틈틈이 떠나는 단기 여행이 인기인 요즘 여행 트렌드를 살펴봅니다. 붐비는 7말 8초 대신 얼리 바캉스 ▲ 요즘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로 손꼽히는 베트남 다낭 매년 더위 시작 시기가 빨라지면서 복잡한 7월, 8월 여행 성수기를 피해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얼리 바캉스족이 늘고 있습니다. 꼭 여름휴가가 아니더라..
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5. 4. 14. 12:05
벼르던 봄 여행을 다녀왔다. 벚꽃 봉우리가 맺힐 즈음부터 지난 봄꽃 사진들을 뒤적이며 원고와 씨름을 했던 터라, 간절히 떠나고 싶던 어느 날이었다. 때맞춰 일기예보도 전에 없던 맑고 따뜻한 날씨를 알렸다. 한 가지 변수라면 요즘 야근과 주말 출근을 계속하고 있는 스티브가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것. 예약한 숙소를 취소했다가 다시 예약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약속했던 날씨에 함께하고 싶었던 지인 가족과 떠날 수 있었다. 목적지는 벚꽃 축제가 시작되는 충북 제천. 매년 이맘때면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는다고 들었는데,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서울을 벗어나니 생각보다 한산했다. 역시 명성대로 청풍호반을 따라 벚나무가 길게 늘어서 벚꽃시즌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라고 할만 하다. 그런데, ..
센티멘탈 여행기/일본 도쿄 오사카 그린 데이 2009. 11. 11. 13:01
짬내기 어려운 샐러리맨들에게 일본은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비행 시간이 짧아 아침에 출발하면 온전히 하루를 여행할 수 있고, 하루 이틀만 휴가 내면 주말에 붙여 4일을 알뜰하게 쓸 수 있으니... 환율의 압박만 없다면 일상에 지친 가을, 충동적으로 떠나고 싶은 곳이죠. 특히 요즘같은 비수기에는 20만원대의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어 리프레시 일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는 최적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여행지를 도쿄로 정했다면, 일정중 하루는 도쿄 근교의 한적한 공원을 코스에 넣어보는건 어떨까요? 비슷비슷한 도시풍경이 지겨울때 한가로이 산책하며 생각에 잠겨보는 것도 좋겠죠. 도쿄에서 한시간 남짓만 가면 닿을 수 있는 요코하마에는 전통 일본식 정원을 만끽할 수 있는 '산케이엔'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