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단상 그린 데이 2013. 11. 21. 01:05
요즘 페이스북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그림이 있다. 바로 이런 뉘앙스의. ▲ 하와이 여행중에 내게 실제로 빈번하게 일어났던 일을 카툰으로 꾸며봤다. 와이키키 비치는 너무나 유명한 관광지라 온종일 인파로 북적였고, 특히 가족여행객이 많았다. ㅠㅠ 그림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충 이렇다. "와~ 진짜 너 닮았다!" "상황 절묘하네. 누가 그려주는거야?" "이건 무슨 앱이야?" 나와 내 친구가 주인공이 되는 즉석 만화, Bitstrips 이 한 컷 그림은 Bitstrips라는 앱에서 만들어낸 이미지. 앱을 활용하면 나와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 '나와 내 친구가 주인공이 되는 즉석 만화(Instant comics starring you and your friends)'를 만들 수 있다. 오늘 확인해본 바로는 미국..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2. 4. 17. 07:00
봄나들이 철이 다가오면서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똑딱이부터 중고차 한 대 값에 달하는 DSLR,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토이 카메라까지 욕심나는 카메라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카메라를 새로 장만하자니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다리가 휘청하는 무게에 선뜻 나서기가 두렵다. 그럴 땐 과감하게 카메라를 포기하고, 스마트폰 하나에 다양한 카메라 앱들을 장착해 가볍게 떠나보면 어떨까? 대부분의 앱은 촬영에서부터 필터 효과, SNS 공유와 백업, 심지어는 위치 정보까지 저장을 해주니 이보다 스마트할 수 없다. 봄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카메라 앱들을 살펴봤다. 1. 감성적인 봄꽃 사진을 만드는 Phototreats 봄나들이의 핵심은 봄꽃 사진. 활짝 핀 봄꽃을 배경으로 수줍게 웃는 인물을 ..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1. 5. 24. 12:07
얼마만의 포스팅인지.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읽다가 재미나게 본 글이 있어 간단하게 올려본다. 배낭여행족이라면 누구나 관심 있어 할 가이드북,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안내서라는 론리플래닛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항상 여행의지를 불태우게 만드는 글이 넘쳐나는데, 얼마 전엔 재미난 질문이 올라왔다. 'What are your favorite mobile apps when you're traveling?' 바로 '당신의 추천 여행 앱'은? 이라는 질문. 지난해말, 중국 여행을 다녀오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이런저런 앱들을 담아가 덕을 봤던 기억이 나 100여 개의 댓글을 단숨에 읽어 버렸다. 일부는 내가 평소 사용하고 있는 앱들로 크게 다르지 않은듯했고, 몇 개는 새로 알게 된 앱들로 꽤 유용해 보였다. 세계의 ..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0. 12. 16. 17:51
여행가기 전날 저녁 노트북이 장렬히 전사했다. 이번 여행은 취재를 겸해야 해서 노트북이 필수인데, 무척 당황스러운 상황. 너무 오랫동안 버려둔 탓에 녹이 슨걸까...? 솔직히 노트북을 켜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아침에 눈을 뜨면 침대에 누운 채로 아이폰으로 날씨를 확인하고, 아이패드로 신문을 읽거나 메일을 확인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약속 장소에 나갈 때는 지도와 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경로를 찾고, 가는 길에는 포스퀘어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자취를 남긴다. 지인들과의 채팅은 메신저 대신 카카오톡으로 한 지 오래. 전화는 스카이프나 Viber로, 땡깡 부리는 아이 달랠 때는 토킹 탐이 최고! 스마트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더이상 노트북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바로 앱스토어 검색을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