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3. 10. 23. 08:00
사는 동네가 요즘 잇플레이스로 떠오른 합정이라고 해도, 특별한 날 저녁에 아이들 데리고 갈만한 곳이 없다.몇달 전까지는 가장 가까운 패밀리 레스토랑인 메세나폴리스 내 TGIF에 다니다가 생맥주 행사가 끝나고는 그마저도 발길을 끊은 지 오래.프렌차이즈는 빼고, 뷔페는 부데껴 싫고, 좀 괜찮은 덴 예약해야 하고, 늘 가던덴 가기 싫고... '안되는 이유만 늘어놓지 말고 대안을 제시하라.'는 스티브의 일침에 '그냥 집에서 치킨이나 시켜먹자.'라는 대답이 튀어나왔다. 싸늘한 분위기 속에 뼈 없는 진심임을 피력하기가 얼마나 힘들었던가...; 생일따위, 이제는 그만 챙겨도 좋다고 생각했다. 영혼없는 축하 인사는 받고싶지 않았다. 성의는 정말 고맙지만, 왠지 축하받을 수록 우울했다. 특별한 음식보다는 그저 편한 곳에..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3. 2. 2. 07:00
가끔씩 로모에 대한 재미난 소식을 전해주는 로모그래피 코리아에서 보내온 따끈한 소식. 로모 카메라 마니아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로모그래피 갤러리 스토어 서울(Lomography Gallery Store Seoul)'이 오늘부터 17일(문 닫을 때)까지 최대 70% 점포정리 세일에 들어간단다. 로모그래피 갤러리 스토어는 로모와 토이필름에 관련된 제품과 소품, 인테리어 용품들을 파는 곳으로 사진전이나 워크샵, 콘서트도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로모 카메라와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이미 성지로 유명하다. 차도 마실 수 있고, 필름 현상/인화도 할 수 있으며, 토이카메라를 경험해보고 싶은 이들에겐 약간의 보증금을 받고 카메라를 빌려주기도 하는 아주 멋진 곳이었는데... 또 하나의 홍대앞 문화 하나가..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08. 12. 2. 23:28
고무줄을 갖고 노는게 고무줄 놀이인 것처럼, 공기를 갖고 노는 게 공기놀이인 것처럼 '런던놀이'는 런던을 가지고 노는것.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