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세 번째 캐나다 그린 데이 2012. 12. 23. 08:00
아담한 산악도시 밴프 애비뉴, 울끈불끈한 록키 산맥에 둘러싸인 이 아늑한 마을에는 그에 걸맞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습니다. 걸어서 한 두시간이면 마을 전체를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도시이지만, 산을 본따 만든 뾰족뾰족한 가로등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늘어선 기념품 가게와 수제 초콜릿, 레저용품 전문점과 흥미로운 조각상들이 있어 걷는 즐거움이 있는 도시입니다. 수많은 밴프 애비뉴의 상점 중 유독 내 시선을 끈 것은 'The Sprit of Christams', 1년 내내 크리스마스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샵'입니다.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컨셉으로 한 인테리어 소품점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지만, 이곳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샵 중 하나라니 더욱 관심이 갔지요.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