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그린 데이 2011. 7. 4. 14:26
결국, 탁신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44)이 태국의 28대 총리가 되었다. 어제(3일) 시행된 태국 조기 총선에서 잉락이 이끄는 야당인 푸어타이당이 전체 500석 가운데 과반이 넘는 263석의 의석을 획득하며 여당에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사상 첫 여성 총리의 당선으로 태국의 불안한 정치상황은 이제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 사실 이번 태국 총선 결과의 핵심은 '태국의 첫 여성 총리'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3년 만에 정권을 잡은 '탁신파 정당'의 승리라는데 있다. 소위 '레드셔츠'와 '옐로셔츠'로 불리는 친 탁신 vs. 반 탁신(친 왕실, 친 군부)파의 대립에서 탁신파 지지자들이 승리했다는 것이다. 탁신파의 목표는 오직 한가지, 바로 탁신 전 총리의 ..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08. 12. 7. 17:13
먹거리 볼거리 많고 친절한 사람들이 있는 나라 태국. 치안과 여행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갖춰졌으며 저럼한 물가까지~ 위치적으로는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변국으로 여행하기 위한 출발점으로도 태국은 유독 마니아가 많은 나라가 아닌가 싶다. 반정부 시위니 의회 해산이니 하는 얘기는 대다수 한국인에게는 앞으로 태국이 여행하기에 적절한 환경인지 판단하는 근거 이상의 의미는 없을지 모르겠지만, 태국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이번 사태가 일어나게 된 정치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보고자 한다. 푸미폰 국왕과 노란 셔츠입은 사나이 태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거리마다 걸려있는 국왕의 사진을 기억할 것이다. 태국은 입헌군주국으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올해로 재위 62년을 맞이하고 있다. 엘리자베스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