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태국 그린 데이 2011. 7. 1. 10:41
연일 비가 퍼붓는 요즘입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으슬으슬 춥기까지 한 이런 날, 따뜻한 국수 한 그릇 생각나시나요? 뜨끈한 육수에 쫄깃하게 삶아진 면을 적셔 후루룩 먹는 그 맛~ 후루룩 소리가 마치 빗소리와 닮아서 이런 날엔 면 요리가 더 생각난다고도 하는데요. 비 오는 오늘, 그린데이가 소개해 드릴 맛집은 태국 푸껫에서 중국식 국수 '바미'요리로 유명한 집, '찌라유왓'입니다. 태국에서 국수라고 하면 흔히 쌀국수인 '꿔이띠여우'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태국에는 사실 꿔이띠여우 말고도 밀가루 국수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밀가루에 계란 노른자를 섞어 만든 면을 태국어로 '바미'라고 하는데요. 엄격히 말하자면 바미는 태국식이 아니라 중국 화교들이 들여온 중국식 국수입니다. 태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들어보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