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일본 도쿄 오사카 그린 데이 2013. 4. 18. 08:25
'꽃은 벚꽃, 사람은 사무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부터 화려한 벚꽃을 좋아하는 일본인. 일본인들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너나 할 것 없이 공원으로 나들이를 나와 벚나무 아래에서 봄기운을 느낀다. 벚꽃놀이는 일본의 대표적인 봄철 풍속 중 하나로 '하나미(花見)'라고 부르는데, 한자로는 '꽃을 바라본다'는 의미이지만 실제로 하나미는 공원에서 즐기는 도시락 소풍이나 밤늦도록 술을 마시는 파티를 말한다. 하나미를 즐기는 사람들 @우에노 공원 하나미를 위한 '벚꽃 전선' 일본 기상청에서는 매년 봄, 일기예보를 하듯 벚꽃의 개화시기를 지도에 그린 '벚꽃 전선'을 발표하기도 한다. 규슈에서 북해도까지, 사람들은 이 벚꽃 전선을 보고 하나미 일정을 짜곤 하는데, 기상예보관이 일기예보는 틀려도 용서가 되지만 벚꽃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