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발리 그린 데이 2015. 2. 23. 07:00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스티브와 얘기했다. 이제 남은 건 '서핑(Surfing)'뿐이라며. 다음 여행지는 발리의 꾸따비치가 되어야 하는 거냐며... 며칠 후, 스티브는 문화센터 수영 클래스에 등록했다. 며칠 후, 스티브는 보트 조종 학원에 등록해 2급 자격증을 땄다.요즘 스티브는 1급 보트 조종 자격증을 공부 중이다. 요즘 양가 가족은 우리가 섬으로 내려가 낚시 배를 몰며 전복을 딸 건지 궁금해한다. - 2014년 9월 15일에 남긴 글, '다이버의 섬, 꼬따오로 떠난 23박 24일 태국여행 스케치' 중에서 남은 버킷 리스트 하나, 서핑 ▲ 엄마의 서핑, 꾸따비치에 웬 해녀가...; 마음은 먹었지만, 사실 발리행을 결정하는 건 쉽지 않았다. 욕심 때문이었다. 어쩌면 우리 가족의 마지막 장기 해외여행이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