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단상 그린 데이 2012. 8. 24. 14:17
며칠간 내린 늦장마에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이 가고, 가을을 알리는 절기인 처서가 왔다. D-21. 가을의 시작과 함께 드디어 고대하던 캐나다 여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요즘은 여행중 묵을 숙소를 고르느라 하루에도 몇번씩 쥐방울 처럼 트립 어드바이저(http://tripadvisor.com)를 들락거리는 중.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조건의 호텔을 예약할 수 있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며 후기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는. 그런 내 충성을 알았는지, 오늘은 트립어드바이저가 나를 위해(?) '어메니티가 훌륭한 호텔 10선(10 Hotels with amazing amenities)'을 골라 메일로 보내왔다. 캐나다에 있는 호텔은 아니지만 이 글을 보고 잠시 웃다보니 여행 계획 세우느라 지끈거렸던 머리가..
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태국 그린 데이 2011. 6. 16. 16:33
대가족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일은 참 만만치가 않다. 기백만 원의 경비를 마련하는 것도 문제지만 가족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여행을 계획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 숙소부터가 문제다. 맘 같아선 독채 풀 빌라나 스위트룸을 예약하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된다. 그렇다고 호텔이 익숙지 않은 노인과 아이에게 각방 쓰게 하자니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항공권과 숙소만 해결하면 여행계획의 반은 세웠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여행지가 태국이라면~ 방콕이 레지던스 호텔, 메리어트 사톤 비스타 거실 & 식당(풀 세팅된 테이블이 인상적이다) 태국이 가족과 비즈니스 여행지로 주목받으면서 방콕에는 내 집과 같이 머물 수 있는 '레지던스'가 많이 생겼다. 레지던스는 주거시..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0. 8. 23. 16:28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대가족 해외여행. 기백만 원의 경비를 생각하면 결심하기가 쉽지 않다. 여러 해 별러온 여행이기에 어렵게 떠나기로 하고 항공권을 끊었으면 그다음 가장 고민되는 것은 바로 숙소다. 특급 호텔의 스위트룸에 묵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주머니 사정이 허락지 않는다. 그렇다고 부모님을 허름한 게스트하우스에 모실 수는 없는 일. 그러면 어떤 호텔에 묵는 것이 좋을까? 가족과의 해외여행, 숙소를 선택하는 기준 관광위주의 일정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자. (호텔의 등급) 부모님과의 해외여행은 관광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나서면 해가 지고서야 숙소로 돌아오게 된다. 즉, 호텔에 머무는 시간이 적다. 굳이 전망이 좋거나 호화로운 시설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이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