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2. 2. 8. 06:30
먹거나 기저귀 가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온 종일 잠만 자는 갓난아기. 하지만 태어난 지 50일 정도가 지나면 점차 깨어 노는 시간이 는다. 엄마와 눈을 맞추고, 입을 모으며 옹알이를 시작하는 시기가 바로 이때쯤이다. 손 대면 부러질 것 같은 가늘가늘한 몸매를 걱정하던 때가 언제였는지, 튼실한 팔다리를 허우적거리며 폭풍 옹알이를 시작한 정균 씨. 우연인지, 아니면 정말 날 보고 웃는 건지 요즘은 아이와 눈 맞추며 웃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가만히 초점 책을 들여다보는 눈매가 제법 또렷해졌다. 흣~ 엄마란...; 둘째 아이를 출산했지만 노하우는 없고 노산의 후유증만 남은 나. 옛 기억을 더듬어 헝겊 초점책을 보여줘 보지만 아기에게 보여주기에 책은 너무 작을 뿐이고~ 50일 아기에게 적당한 놀잇감을 물색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