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5. 2. 26. 07:30
나는 TV를 잘 안보는 편이다. 의도적으로 피한다기 보다는 계속 보지 않다보니 안보게 되었다. (음?)예전에는 'EBS 세계 테마기행'이나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같은 대리만족 여행 프로를 즐겨봤는데, 요즘에는 그마저도 보지 않는다. 가끔 이슈가 되는 '꽃할배'나 '삼시세끼'같은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찾아 보고, 공중파는 가족들이 틀어놓은 '아빠! 어디가' 같은 예능 프로를 곁눈으로 볼 뿐이다. (모아놓고 보니 꽃할배나 삼시 세끼나 아빠 어디가나 다 여행이라는 공통 분모가...) 그런 내가 모처럼 관심있게 본 TV 프로가 있으니 SBS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뉴스토리(NEWSTORY)'다.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오후 9시라는 황금시간대에 편성한 것도 놀라웠지만, 15분 정도의 지겹지 않은 길이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