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태국 그린 데이 2009. 5. 19. 00:28
맑은 날씨에 퇴근후 운동을 좀 했더니 시원~한 맥주 한잔이 간절한 밤입니다. 맥주는 언제나 시원해야 제맛이죠. 퇴근 길 동료와 함께하는 생맥주 한잔, 한가한 홍대 앞 놀이터 벤치에 앉아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추임새를 넣으며 병맥주를 들이킬 때, 운동을 마치고 샤워 후 살얼음 낀 맥주를 냉동실에서 꺼내 마실 때, 그리고 더운 여름날 타는 목을 축이며 어디든 노천에 앉아 마시는 맥주 한잔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휴식의 맛입니다. (이미지 출처: examiner.com) 맥주는 역시 분위기 있는 Cafe보다는 소란스러운 Bar나 활기넘치는 사람 많은 장소에 어울립니다. 붉은 노을이 번져오는 열대야의 후텁지근한 해 질 녘, 북적이는 카오산 거리 한복판에 간이의자를 펴고 앉아 마시는 차가운 SING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