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네디언 로키로 가는 첫 걸음, 항공권을 끊다.
- 센티멘탈 여행기/세 번째 캐나다
- 2012. 6. 18. 20:14
캐나다로 가는 항공권을 끊었습니다.
9/13(목)에 캘거리로 출발해 9/23(일) 서울로 돌아오는 9박 10일의 여정.
아직 자세한 일정은 정하지 않았으나 막 발권한 따끈한 티켓을 보고 있으니 제 버킷리스트에 있던 캐네디언 로키, 밴프로의 여행이 어렴풋하게나마 현실로 다가오네요. ^^
캐나다행 항공권은 미리 알아보지 않으면 구하기 어렵기로 유명하죠. 현재 제 동생이 토론토에서 유학중이기에 성수기뿐 아니라 유학생들의 방학/ 개학 시즌 항공권은 해당 시즌 티켓이 오픈 되자마자 알아봐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비수기 티켓도 이렇게 인기가 좋을 줄은 몰랐네요. 곧, 캐나다행 항공권 저렴하게 구하는 팁, 공개합니다! 두둥~
제가 가려는 밴프는 한국에서 직항편이 없고, 밴쿠버나 나리타를 경유해 캘거리로 가는 에어캐나다 노선이 가장 일반적인데요. 3달 반 전인 5월 중순부터 알아봤는데도 1개월 오픈 티켓은 대기예약마저 전부 마감됐고, 3개월 오픈에 밴쿠버와 나리타를 경유하는 왕복 90만원짜리 티켓이 최저가였습니다. (이것도 현재 마감됐습니다. 다행히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나리타 직항을 이용할 수 있고, 출발 시각도 늦은 편이라 좋아요.) 하지만 캘거리 왕복 항공권이 100만원도 안된다며 좋아하던 것도 잠시, 유류할증료 및 텍스가 60만원대라 저를 제외한 남편과 딸내미의 티켓을 끊고 나니 기둥이 휘청~. ㅠㅠ 잠시 밴쿠버나 나리타에서의 스탑오버를 고려해봤으나 이번에는 밴프에 온전히 집중하고, 다음에 또 기회를 만들어보려고요.
가을이 시작되는 캐네디언 록키의 멋진 풍경.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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