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갈 필요 있나요? 도심 속 낭만 캠핑 '난지 캠핑장'
- 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 2011. 6. 17. 08:18
녹음이 우거지는 캠핑의 계절~ 6월입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요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기는 휴식은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하지만 떠날 생각을 하면 빠듯한 일정에 혼잡한 교통까지 걸리는 것이 한둘이 아니죠. 이럴 땐 가까운 도심 속 캠핑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요? 복잡한 준비 없이 마음만 먹으면 바로 캠핑과 야외 바비큐가 가능한 곳, 바로 서울 한복판에 있는 난지 캠핑장 이야깁니다.
난지캠핑장은 한강 변에서 유일하게 취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텐트' 지역과 '피크닉' 지역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피크닉 지역에는 넓은 공터와 평상이 있어 우리 가족처럼 해 질 녘까지 캠핑 기분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절한 곳입니다. 인기가 좋아 주말에는 12시, 평일에도 2~3시에는 도착해야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다는 말에 서둘러 준비를 했는데, 아직 한산한 모습입니다.
저녁때가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해가 중천, 여름임을 실감합니다. 아이와 열심히 뛰어놀고 나니 슬슬 시장기가 도네요.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즉석에서 구워먹는 바베큐죠~! 새로 산 장비를 펼쳐놓은 남편의 얼굴엔 웃음꽃이 한가득입니다. 아이의 성화에 서둘러 침니 스타터에 불을 지피고, 까맣던 숯이 하얗게 변할 즈음 그릴에 고기를 한 점씩 올립니다.
그 많던 고기들이 끝을 보일 즈음 굽기 시작한 새우. 살이 통통하게 올라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더군요. 새우는 호일에 소금을 깔고 구워야 제맛이지만 그냥 그릴에 올려 구워도 괜찮습니다.
이번 주말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게 가까운 도심속 캠핑장으로 낭만 나들이를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캠핑장에서 나눈 우리의 대화는 사랑이 되고 추억이 되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입니다. 혹시 아나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될지~
[Tip] 난지 캠핑장
홈페이지: www.nanjicamping.co.kr
전화번호: 02-304-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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