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7. 12. 19. 10:33
며칠째 계속되는 북극 추위에 이불 밖으로 나서기가 두려운 요즘입니다. 모든 것이 꽁꽁 얼어버릴 것 같은 날씨이지만, 연말이 되니 시간은 더 정신없이 흐릅니다. 벌써 2017년의 51번째 화요일입니다. 앞으로 한 번의 화요일만 더 보내면 새로운 2018년을 맞게 되는데요.바쁜 일상을 떠나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때, 조용히 휴식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기 좋은 남국의 숨은 섬 몇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세부에서 가까운 아름다운 해변, 필리핀 보홀(Bohol) ▲ 보홀비치클럽 리조트 전용 해변, 리조트에 묵지 않아도 데이트립 비용(1,000페소)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보홀은 휴양지로 잘 알려진 필리핀 세부에서 배로 한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섬입니다. 세부와 무척 가깝지만, 세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한적함..
센티멘탈 여행기/말레이시아 섬 그린 데이 2016. 8. 1. 07:30
말레이시아의 최북단,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1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면 만날 수 있는 군도, 랑카위. 때 묻지 않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동남아시아의 숨은 보석'이라 불린다. 섬 전체가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울창한 열대우림, 5억 년 역사를 품은 바다 풍경은 흔히 우리가 상상하는 '휴양지'와는 깊이가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맛칭찬 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랑카위 풍경 랑카위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차를 빌려 직접 이름난 관광지를 찾아다닐 수도 있고, 해변에서 마음껏 뒹굴며 자연을 만끽해도 좋다. 고민하기 싫다면 여행사 데이투어 몇 개로 일정을 채우는 쉬운 방법도 있다. 하지만, 어떻게 여행하든 꼭 한번은 들르게 되는 곳이 있다. 바로 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맛칭찬(MatChn..
다녀오겠습니다 그린 데이 2015. 12. 28. 16:33
크리스마스, 연말 휴가를 겸해 말레이시아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사실, 현재 랑카위의 한 호텔이에요. ^^; 지난 10월에 끊어둔 항공권으로 친구따리 강남에, 아니 말레이시아에 와 있습니다. 오늘은 벌써 여행 3일치 아침. 정신없이 떠나오느라 못한 '다녀오겠습니다.' 포스팅을 사진 몇 장으로 대신합니다. :) * 인스터그램 https://instagram.com/greenday_ontheroad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5. 10. 29. 11:16
연말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항공, 숙박 예약을 마쳤으니 사실은 대강의 준비를 마쳤다고 볼 수 있다. 목적지는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와 랑카위. 친구따라 강남...이 아닌 해외여행을 가는 시대다. 아이들의 나이가 같아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 가족의 연말 계획을 듣고, 심하게 뽐뿌를 받은 우리가 결국 따라 나섰다. 얼마 전부터 '수영장'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이 가장 큰 이유였고, 때마침 진행중이던 에어아시아의 프로모션이 우리를 부추겼다. 방콕만큼 다양하고 저렴한 숙박시설도 결정에 한 몫을 했다. 뭐... 식탁이야 내년에 바꿔도 되지 않겠어? 소파 좀 없어도 살만 하구만~ ㅎㅎ 결혼 10년차, 낡은 가구를 하나씩 내다 버리며 집이 넓어진 것 같다며 좋아하는 대책없는 부부. 결국 또 여행통장을 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