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세 번째 캐나다 그린 데이 2016. 6. 7. 07:30
먹방의 열풍은 여행 트렌드도 바꾸고 있다. 오직 '먹기 위해' 떠나는 푸디 투어(Food Tour)가 생길 정도. 특히 이민자의 도시, 캐나다 밴쿠버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한국 등 대표 음식을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어 먹방 여행을 떠나기에 제격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하루 세 끼만이 허락될 뿐...욕심이 나지만 짧은 일정에 더 먹을 수 없어 한스럽다. 먹방 투어를 하기에는 처음 가는 길이라 헤매는 시간도 아깝고, 비용도 문제다. 이럴 때 참여하면 좋은 여행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밴쿠버 푸디 투어(Vancouver Foodie Tour)'. '밴쿠버 푸디 투어'는 2시간 만에 도심에 흩어져 있는 맛집을 훑어주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좀 생소해도 나름 트립어드바..
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태국 그린 데이 2013. 9. 24. 08:42
음식만큼 여행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또 있을까? 혀끝으로 기억되는 여행의 맛, 그 추억은 오래도록 여행의 향수로 남아 가끔 우리를 들뜨게 한다. 요즘은 한국에도 태국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많아졌고, 그중 몇 곳은 태국인 요리사가 직접 음식을 하지만, 그 무엇도 '카오산 로드의 20밧 짜리 팟타이' 맛을 내지는 못한다. '진짜'의 로망, '진짜 음식'의 로망. 고급이고 저급이고가 아니라, 진짜냐 가짜냐의 의미다. 그다지 새로울 것 없는 방콕으로의 여행이었다. 하지만 진짜 태국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다. 방콕으로 떠난 3박 5일간의 맛 기행. 지금부터 시작해볼까 한다. 3박 5일 방콕 맛 기행, 32가지 태국음식을 맛보다 태국 포장음식의 대명사, 싸이퉁 공항에 도착한 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