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2. 6. 8. 14:19
햇볕은 쨍쨍, 바람은 산들산들, 녹음이 우거지는 바야흐로 캠핑의 계절입니다. 작년에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첫 캠핑을 경험한 저희 부부는 캠핑의 매력에 빠져 요즘 틈나는 대로 캠핑용품을 사 모으고 있는데요. 어디에서 올해의 첫 캠핑을 시작할까 이야기하다가 말을 꺼낸 바로 그날 밤, 난지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난지캠핑장은 피크닉 지역과 텐트 지역을 구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크닉 지역은 텐트를 치지 않고 간단한 취사를 할 때 당일 방문이 가능하고요, 텐트 지역은 자가 텐트를 설치하거나 텐트를 임대해 숙영을 할 때 미리 예약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처럼 '지금 당장' 캠핑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쉽지만 피크닉 지역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데요. 그래도 한강 곁에 그늘막 텐트를 ..
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1. 6. 17. 08:18
녹음이 우거지는 캠핑의 계절~ 6월입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요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기는 휴식은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하지만 떠날 생각을 하면 빠듯한 일정에 혼잡한 교통까지 걸리는 것이 한둘이 아니죠. 이럴 땐 가까운 도심 속 캠핑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요? 복잡한 준비 없이 마음만 먹으면 바로 캠핑과 야외 바비큐가 가능한 곳, 바로 서울 한복판에 있는 난지 캠핑장 이야깁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6월의 어느 금요일, 아침 일찍부터 장을 보고 캠핑 준비를 합니다. 먼저 도착한 아이와 아빠는 물총 싸움에 여념이 없네요. 평상에 그늘막 텐트를 치고, 피크닉 테이블을 하나 차지한 후 살랑살랑 강바람 부는 수변 산책로를 걷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