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3. 9. 23. 13:06
길고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났다. 연휴는 지난 수요일부터 5일이었지만, 실제로는 많은 이들이 월, 화 샌드위치 휴가를 내어 9일을 쉬었을 듯. 누군가에겐 여름휴가와도 같은 꿀맛같은 휴식의 시간, 하지만 내게는 노트북 한번 켤 틈 없는 바쁜 일주일. 시험기간 같이 하루하루 다음 날의 이벤트를 위한 준비의 연속이었지만, 함께 할 가족과 풍성한 음식이 있어 추석즈음의 파티는 즐겁다. 휴대폰에 남은 사진들로 연휴 끝 감상을 올려본다. 추석 전 주말에 아이와 함께 만들어본 송편. 비록 방앗간에서 산 반죽으로 모양만 빚었을 뿐이지만, 명절 분위기 내기엔 이만한 것이 없다. 명절노동에 대비한 프리 힐링이랄까~ 평일같지 않은 평일 오후, 모처럼만에 멋진 곳에서 엄마 딸 데이트. @시네드쉐프, 압구정 얇게 부친 배추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