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태국 그린 데이 2015. 8. 7. 09:52
정신없이 2015년의 절반이 가고, 진아의 첫 방학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학교에 갈 수 없음을 서운해 하는 첫째와, 아직 방학이 아닌 둘째를 얼러 함께 태국으로 떠났다. 딱히 뭘 하겠다는 계획은 없었다. 매일 수영, 맛있는 태국 음식.그리고 휴식. 바라는 건 그 뿐이었다. 그래도 명색이 '여행'인데, 하루에 한 가지씩은 뭔가 해야하지 않겠냐는 어렴풋한 부담은 있었다. Day 1~2 방콕으로 ▲ @공항 면세구역 내 서점 - 일반구역보다 조금 더 다양한 책이 있다. 지난 발리 여행때, '인도네시아어' 책을 사서 잘 써먹었던 기억이 났는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딸아이가 우리를 서점으로 이끌었다. 몇 권의 태국어 회화 책을 펼쳐 보고 그녀가 선택한 것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여행 태국어'.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