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1. 5. 26. 09:34
거실에는 가족과 친구, 여행사진들이 걸려 있고, 주방에선 요리 좋아하는 친구가 놀러 온 친구들을 위해 신 나게 음식을 만드는 집. 무심한 듯 하지만 언제 가도 편하고, 건강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오랜 친구 제니네 집' 같은 카페. 홍대 앞 제니스 카페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따뜻하다 못해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던 주말 오후, 입맛 돋울 음식을 찾아 모처럼만에 홍대 앞 제니스 카페를 찾았습니다. 5월의 햇살을 즐기고 싶지만, 지독한 감기몸살을 앓은 후라 노천은 부담스러워 활짝 열린 문 가까이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언제봐도 멋스러운 제니스 카페의 메뉴판 오늘은 뭔가 더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아 메뉴판을 한참 훑어봅니다. 제가 고른 것은 페스토 크림소스의 '그릭 페투치네', 스티브는 ..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0. 2. 9. 00:18
점심시간, 하루의 일탈, 한 시간의 자유. 특히 누군가의 초대로 섬을 벗어나기라도 하는 날에는 마치 서울 구경하러 가는 시골아이처럼 마음이 들뜨게 됩니다. 그곳이 홍대 앞이라면 더욱... 햇살 가득한 오후,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의 즐거운 점심. Jenny's Cafe에서 "2002년 6월, 여행, 음악, 영화, 문학, 미술을 사랑하는 친구 셋이 모여 열 평 남짓한 공간에 카페테리아를 차렸다. 셋 중 하나인 Jenny로 카페 이름으로 정하고, 의기투합해 가장 먼저 한 일은 파리 미술관 여행이라고. 그곳에서 만난 비밀처럼 간직하고 싶은 특별한 카페와 그 영감을 반영한 현재의 카페. 포카치아와 감자스프, 한 모금의 와인과 에스프레소, 그리고 파스타..." (http://jennyscaf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