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6. 6. 20. 11:57
2인 1실 규정, 라면 먹을 의자 하나 없는 호텔은 아이와 함께이거나 인원이 많은 가족 여행자에게는 아무래도 불편하다. 해외에도 내 집같이 사용할 수 있는 '콘도'나 '펜션'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레지던스, 서비스 아파트, 롯지 등 찾아보면 호텔 외에도 여행자가 머물 수 있는 숙소가 많다.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비앤비(https://www.airbnb.co.kr)'도 그중 하나다. 아파트의 남는 방, 독채 주택, 심지어는 나무 위의 집 같은 이색적인 곳까지 다양한 숙소가 있는 에어비앤비. 예약에서 머물기까지 전문 숙박업소보다 신경이 많이 쓰이는 편이지만, 현지인의 집에서 묵어보는 독특한 경험은 특별한 여행 추억이 된다. 잘만 고르면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조건의 숙소를 구할 수도..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5. 10. 29. 11:16
연말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항공, 숙박 예약을 마쳤으니 사실은 대강의 준비를 마쳤다고 볼 수 있다. 목적지는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와 랑카위. 친구따라 강남...이 아닌 해외여행을 가는 시대다. 아이들의 나이가 같아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 가족의 연말 계획을 듣고, 심하게 뽐뿌를 받은 우리가 결국 따라 나섰다. 얼마 전부터 '수영장'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이 가장 큰 이유였고, 때마침 진행중이던 에어아시아의 프로모션이 우리를 부추겼다. 방콕만큼 다양하고 저렴한 숙박시설도 결정에 한 몫을 했다. 뭐... 식탁이야 내년에 바꿔도 되지 않겠어? 소파 좀 없어도 살만 하구만~ ㅎㅎ 결혼 10년차, 낡은 가구를 하나씩 내다 버리며 집이 넓어진 것 같다며 좋아하는 대책없는 부부. 결국 또 여행통장을 헐었다. ▲..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5. 8. 31. 15:07
여행 중 현지인의 집에서 하룻밤 묵어보는 것은 많은 여행자의 로망입니다. 하지만 로망은 로망일 뿐. 처음 떠나는 여행지에 아는 사람이 있을 리 없고, 현지에 친구가 있다고 해도 잠을 청하기란 쉽지 않죠.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온라인 숙소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입니다. ▲ 에어비앤비 www.airbnb.com 요즘 핫한 여행자 숙소, 에어비앤비에어비앤비란 190여 개국, 35만 개 이상의 숙소가 등록되어 있는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사이트입니다. 집주인(호스트)은 머물 곳이 필요한 사람에게 남는 방을 빌려줘 돈을 벌고, 여행자(게스트)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지인의 집에 머물며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아파트나 주택의 남..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5. 6. 22. 08:00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땀이 줄줄, 진정 여름입니다. 일찍 더위가 시작된 올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더 뜨겁고 길 것 같아 걱정이됩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무더위를 설레며 맞을 수 있는 긴 휴가가 있다는 사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여행과 IT' 코너의 첫 주제로 '현대 여행의 필수품, 해외여행 필수 앱'을 뽑아 봤습니다. 사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비슷비슷한 여행 앱 추천 글이 꽤 많이 올라오는데요. 이 글에서는 그린데이가 수시로 쓰는, 가장 활용도가 높은 '무료' 앱을 중심으로 뽑아 봤습니다.'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떠나기까지 활용하는 알짜 앱 10가지',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보시죠~ 그린데이가 추천하는 해외여행 필수 앱 10가지 1..
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스페인 그린 데이 2014. 7. 14. 04:17
지난 글 '스페인 에어비앤비에서 날아온 '200유로' 청구서' 밑에 에어비앤비(Airbnb) 담당자의 댓글이 달렸다. 내 아이디를 알고 싶다는 것. 아이디와 문의사항 몇 가지를 전달했더니 다음날부터 몇 차례의 메일과 전화가 왔다. ▲ 문제의 숙소에서 평화로운 한 때 스페인 에어비앤비에서 날아온 200유로 청구서, 그 이후... ▲ airbnb.com 내가 질문/요구한 것은 이렇다. 1. 청구서는 왜 메일로 오지 않았나? 집주인이 청구서를 등록했는데도 내게 알림메일이 오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만약 내가 에어비앤비에 접속해 보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면 호스트의 협박대로 500유로가 결제됐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나? 2. 보증금은 결제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해..
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스페인 그린 데이 2014. 7. 4. 13:49
기막히는 일이 일어났다. 오늘 새벽, 어제 쓴 글(26박 28일 스페인 가족여행 총경비, 얼마나 들었을까?)에 숙소 링크를 걸기 위해 오랜만에 에어비앤비(www.airbnb.com) 사이트에 접속했다. 쓰고있는 책에도 현지인의 숙소를 빌려 사용하는 숙박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에 대해서 간략히 추가하기로 해서 메뉴들을 훑어보는데, '알림'메뉴에 뭔가 도착해 있는 것이 아닌가? 열어보니 우리가 묵었던 바르셀로나 에어비앤비에서 청구한 200유로 짜리 청구서가 있었다. ▲ 겉만 번지지르르 했던 바르셀로나 에어비앤비 스페인에서 날아온 '200유로' 짜리 청구서 ▲ 호스트가 200유로짜리 청구서와 함께 보내온 사진은 이렇다. 지난 1월에 매립했는데, 아이들이 잡아 당겨서 깨졌다고 했다. 무슨 근거로? 침실의 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