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세계요리 그린 데이 2013. 10. 1. 13:32
'일밤 - 아빠 어디가'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모리스 앤 뿌빠뽕가리'를 아시는지? 요즘 요리에 푹 빠진 윤민수가 아침 준비재료인 꽃게를 보고 바로 만들기 시작해 화제가 된, 이름도 거창한 '모리스 앤 뿌빠뽕가리'. 계란 옷을 입힌 꽃게를 통째로 기름에 튀긴 뒤, 채소와 카레를 함께 버무려 만든 이 음식은 사랑스러운 후가 맛있게 먹어 그 맛이 더욱 궁금해 진다. ▲ 태국 꼬창의 선착장 근처에서 먹었던 뿌 팟퐁 커리 요리의 원조는 '뿌팟퐁커리'라는 태국요리다.뿌=게, 팟=튀기다/볶다, 퐁=가루, 커리=카레(^^;)라는 뜻으로 우리말로 하면 '게 커리 볶음' 정도로 해석이 된다.신선한 게와 수입식품 코너에서 코코넛 밀크만 구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 ▲ 태국 푸켓에서 포장한 뿌 팟퐁 커리 ..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3. 5. 21. 14:02
내 생에 가장 큰 결심 중 하나는 10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떨어져 지내던 아이를 데려오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내 요리인생이 시작되었으니, 전에는 요리라고 하면 고작 안주나 해결하는 정도였으나 매일 아침 가족을 위해 상을 차리고, 반찬을 고민하는 일상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제 와 지난 몇 년을 돌이켜보면 정작 결심의 이유였던 아이를 위해서는 별반 해준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신청해봤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강 반찬 만들기 쿠킹클래스'~! 미국여행에서 돌아온 다다음날, 비몽사몽 찾아간 백설 요리원.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 1층에 있는 백설 요리원은 지난 3월 CJ소셜보드 발대식에 참석하며 스치듯 봤는데, 깔끔한 유럽식 인테리어와 최신식 시설이 있는, 여자라면 한 번쯤 탐내볼 만한 그런 곳이었다...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2. 9. 10. 07:30
주말을 바깥에서 보내고, 일요일 오후 늦게 집에 도착해보니 저를 기다리는 택배 상자가 하나가 있었습니다. 왠지 낯익은 냉장박스...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또 CJ에서 '동그란 두부' 시리즈를 으랏차~ 보내주셨더군요. 전에 이벤트에 당첨되어 쟁여놓은 먹거리를 캐나다 여행에 가져간다며 포스팅 한 것을 페이스북으로 살포시 알려드렸더니 또 이렇게 미스테리 박스를 투척해 주셨지 뭡니까? ^^; (관련 글: 캐나다 록키 가족여행, 먹거리 준비하기 (간편식)) 요즘 한창 인기인 CJ의 '동그란' 시리즈 대표 제품, '동그란 두부'. 두부가 동그랗다니 순두부도 아니고... 생긴건 추억의 옛날 소세지인데, 실제론 두부에 돼지고기, 양파, 마늘 등이 어우러진 가공두부랍니다.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엄마는 걱정..
내맘대로 세계요리 그린 데이 2012. 8. 23. 14:17
이민자의 나라라고 불리울 만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민족이 모여 사는 캐나다. 특히 토론토에는 '그릭타운, 차이나 타운, 코리안 타운' 등 나라의 이름을 딴 마을들이 있다. 이곳에 가면 민족의 고유한 문화를 지키며 살아가는 이민자들을 볼 수 있는데 중심부인 칼리지 스트리트(College St.)를 따라서는 토론토 속 이탈리아라 불리는 리틀 이탈리아(Little Italy) 거리를 만날 수 있다. 리틀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풍 카페와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있어 토론토인들이 주말 외식 코스로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 요리는 10여년 전 바로 이곳, 토론토의 리틀 이탈리아에서 처음 맛봤던 썬드라이드 토마토 가지 파스타를 만들어 볼까 한다. 썬드라이드 가지 토마토의 주 재료는 이름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