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5. 11. 16. 22:57
창문 사이를 비집고 새어 들어온 서늘한 기운에 '방콕'하고 싶은 요즘입니다. 이럴 땐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휴양지 생각이 간절하죠. 한 장 남은 달력을 달랑달랑 들춰 보니, 아~니! 크리스마스가 바로 금요일, 2016년 새해 첫날도 금요일입니다. 회사 종무식, 개인 휴가까지 더하면 총 10일간의 긴 휴가를 다녀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니겠어요? ▲ 지난 크리스마스 때 본 인도네시아 발리에 장식된 슬리퍼로 만든 트리 연말연시 황금연휴 = 연말연시 여행성수기 ▲ 하와이 호놀루루 공항 풍경 그러나 이때는 여름 여름 바캉스 시즌보다 더 준비하기 어렵다는 연말연시 여행성수기입니다. 세계의 여름은 각기 다를 수 있지만, 연말은 모두 같기 때문인데요. 특히 북미나 유럽 등 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즈음하..
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발리 그린 데이 2014. 12. 24. 23:56
크리스마스 이브, 즐겁게 또는 의미있게 보내고 계신가요? 종교와 관계없이 어린이들에게는 오늘이 착한 어린이와 나쁜 어린이를 구분짓는 운명의(?) 날입니다. 세상에 나쁜 어린이가 어디있겠습니까...만. 저희 아이들은 인도네시아까지 산타클로스가 찾아오지 못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ㅠㅠ 산타는 어린이가 있는 곳이면 세계 어디든 가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켰으나, 산타가 혼자 하루에 어떻게 그 많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는지, 닫혀있는 창문을 누가 열어주는지, 엄마아빠는 밤늦게 자는데 그럼 산타를 만나는 건지, 질문이 끊이지 않네요. 점점 고도화되는 질문에 무척 당황스럽습니다.ㅎㅎ 여름나라에서의 크리스마스, 슬리퍼로 만든 트리 앞에서 한국에서 미리 준비한 선물을 들켜버리는 바람에, 스티브와 저는 오늘 ..
내맘대로 세계요리 그린 데이 2013. 12. 25. 23:00
언젠가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연례 행사처럼 남편이 베이킹을 한다.보통은 간단하게 진저 브래드 쿠키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칩 쿠키를 만드는 정도였는데올해는 기념할 일도 있고 하니 전에 배워둔 케이크를 구워보겠단다. 그렇게 시작된 스티브의 내 맘대로 프랑스 요리 클래스. 갸토 오 쇼콜라. 크리스마스 케이크, 그 느낌?! 갸토 오 쇼콜라 사실 갸토 오 쇼콜라는 남편이 몇 년 전 업무의 일환(?)으로 참여하게 된 쿠킹클래스에서 직접 배워온 케이크다. 어디선가 빛바랜 레서피를 찾아오더니 바로 이거라며 시작된 오늘의 요오~리! 다크 초콜릿은 꼭 카카오 함량이 57%가 되는 베이킹용 블럭 초콜릿을 써야 한다는 둥,케이크 틀에는 기름을 발라 유산지를 붙여야 한다는 둥, 까탈스러운 쉐프님 덕분에 조수역할을 맡은 ..
카테고리 없음 그린 데이 2012. 12. 24. 13:29
코끝이 찡하도록 쌀쌀한 하루 입니다. 몸은 좀 춥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 오늘 저는 조금 특별한 이벤트를 하나 준비했는데요~ 바로 제가 젖먹이 둘째와 다섯살 첫째를 데리고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캐나다에 대한 이벤트입니다. 스타벅스 기프티콘과 캐나다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탁상달력을 총 30분께 드리려고 하니 주목해 주세요~! 캐나다 밴프의 크리스마스 샵 'The Sprit of Christmas' (관련 링크 : http://www.greendayslog.com/680) 얼마전 캐나다 관광청에서는 캐나다인들에게 '리얼 캐나다'를 소개해달라는 '35Milion Directors'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3천 5백만명의 캐나다 국민 모두가 감독이 되어 캐나다의 구석구석..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0. 12. 19. 17:45
지난 포스팅, '해외 여행 준비?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끝낸다!'를 쓰기 위해 아이폰 화면 캡처를 몇 장 받았는데요. PC에 이미지와 사진파일들을 내려받아 정리하다 보니 최근 딸아이의 일상이 보여 몇 장 올려봅니다. 얼마 전 미도리님께서 포스팅하신 '옵티머스Q에 담긴 일상'을 보며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엔 자신의 시선으로 본 일상이 고스란히 담기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는데 제 휴대폰엔 아이 사진만 가득한 걸 보니 이제 저도 엄마 다 된것 같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찾아온 따뜻한 주말 오후, 아이(와 남편)를 재우고 드립 커피 한 잔 내려 마시며 여유롭게 감상하는 사진들~ 요즘 진아. (푸딩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토이카메라 효과) 28개월, 가을...북촌 나들이, 중앙고에서 바라본 가을 하늘 크레파스로 그린 ..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08. 12. 22. 08:33
12월이면 생각나는 진저브레드. 생강과 꿀을 듬뿍 넣어 오랫만에 구워봤습니다. (8년만인듯..;) 진저맨 틀이 없어서 하트로만 찍었더니 영~ 분위기 안 사네요 ㅎㅎ 진저 브레드는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로 만든 집 (Ginger bread house)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구요. 12월에 선물용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크리스마스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유럽이나 영미권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각종 마트에서 진저브래드&쿠키를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감기 예방을 위해 진저에일(Gingerale)이나 진저브래드(Ginger Bread)을 많이 먹더라구요. 감기걸리신 진아 할아버지를 위해 예쁜 놈으로 몇개 골라 예쁘게 포장 후 진아 데려다 주는 길에 배달했습니다.^^ 쿠키를 굽는 동안 열심히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