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08. 12. 11. 23:54
아웃룩으로 메일 확인을 하다보면 유첨으로 온 exe파일이 엑서스 되지 않아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exe파일은 바이러스 위험이 있어서 첨부파일 영역에서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럴때면 저는 브라우저를 띄워 사내 시스템에 접속한 다음 메일메뉴로 이동해서 그 메일을 열어보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확인하거나 아니면 그냥 확인하지 않는데요 --; 며칠전 메일에 삽입된 exe파일 보는 방법을 설명한 친절한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OOO팀 OOO입니다! 제가 31년간의 싱글생활을 접고, 이번 12월 27일에 결혼합니다! 제가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도리이오나, 이렇게 이메일로 청첩 드리게 되었습니다. 항상 돌보아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행복하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첩장..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08. 12. 9. 23:23
하드를 뒤져 눈사람 사진을 찾아낸 김에 티스토리 탁상달력 사진 공모전 에 응모해 봅니다. 눈사람 말고는 출품할 사진이 별로 없네요. 동남아시아 길거리 음식사진 공모전. 이런거 하면 많을텐데...; 마감 1시간이 채 안남았습니다. 글은 이만 쓰고 얼른 사진을 올려봅니다. ::: 2월 ::: ::: 3월 ::: ::: 4월 ::: ::: 12월 ::: 눈사람 빼고 모두 로모로 찍었습니다.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08. 12. 7. 23:58
여느 일요일 밤처럼 아기를 데려다 놓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말은 춥고 눈이 많이 와서 종일 집에서 아기와 놀았더니 돌아서는 발걸음이 더 무겁네요. 생각나는 사진이 있어 하드를 뒤져보니 벌써 2년 전 사진입니다. 2006년 눈오는 겨울밤 옆지기와 함게 만든 눈사람. 내년에는 진아와 함게 만들 수 있겠죠? ^^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08. 12. 7. 17:13
먹거리 볼거리 많고 친절한 사람들이 있는 나라 태국. 치안과 여행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갖춰졌으며 저럼한 물가까지~ 위치적으로는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변국으로 여행하기 위한 출발점으로도 태국은 유독 마니아가 많은 나라가 아닌가 싶다. 반정부 시위니 의회 해산이니 하는 얘기는 대다수 한국인에게는 앞으로 태국이 여행하기에 적절한 환경인지 판단하는 근거 이상의 의미는 없을지 모르겠지만, 태국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이번 사태가 일어나게 된 정치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보고자 한다. 푸미폰 국왕과 노란 셔츠입은 사나이 태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거리마다 걸려있는 국왕의 사진을 기억할 것이다. 태국은 입헌군주국으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올해로 재위 62년을 맞이하고 있다. 엘리자베스2세..
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태국 그린 데이 2008. 12. 4. 00:00
태국 헌법재판소가 집권당 해체 명령을 내렸다. 공항을 점거했던 노란 셔츠입은 시위대들은 승리에 환호하며 농성을 풀기로 했다고 한다. 오늘의 역사를 쓴 신문 1면에 실린 환호하는 반정부 시위대의 사진들을 모두 모아보았다. Best photo of the day. 명화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떠올리게 되는 한장의 사진. 왕정 복고에 반대한 시민들이 3일간의 시가전 끝에 결국 부르봉 왕가를 무너뜨리고 루이 필리프를 국왕으로 맞이한 7월 혁명을 주제로 한 작품. 역사의 주체는 민중임을 보여주는 맥락에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려나... 그림을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Cold Play의 VIVA LA VIDA 음반. 듣다보니 생각나는 이 음반을 사랑하는 에코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