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오겠습니다 그린 데이 2010. 12. 29. 18:20
해넘이, 해맞이 여행으로 속초 다녀오겠습니다. (2010.12.29~31) 오늘 밤부터 다시 함박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있어 길이 험할까 걱정되지만 설산을 가로질러 평일의 탁 트인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참 시원하네요. 오랜만의 동해 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다녀오겠습니다 그린 데이 2010. 12. 2. 07:30
2002년 이맘때 찍은 만리장성입니다. 운무에 쌓인 끝없는 성곽이 인상적이죠? 그런데 사실 저의 첫 베이징 여행은 그닥 기분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대에 부풀어 떠난 회사 포상 여행이 악명 높은 중국 저가 패키지였기 때문입니다. 만리장성, 이화원 등 '북경'하면 떠오르는 주요 관광지는 다 다녔지만, 하루에 한 번 이상 방문하는 필수 쇼핑코스와 물품 구매에 대한 압박은 중국에 대한 인상을 더욱 안 좋게 만들었죠. 다시는 공짜로라도 중국 저가 패키지 투어는 하지 않으리라 마음먹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언젠가 베이징을 제대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 제가 새롭게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나투어 여행 팀 블로그인 겟어바웃 운영진께 제안이 왔습니다. 베이징으로 3박 4일 자유 여..
다녀오겠습니다 그린 데이 2010. 7. 9. 09:02
부모님과 아기를 동반한 첫 여행이라 준비할 것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답안지를 제출하기 직전 수험생의 마음으로 새벽까지 이리저리 상세 일정을 짜봤는데, 결국 자유여행을 가장한 패키지 일정으로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패키지 일정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라며 위안을...)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항공권이 미리부터 동났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태국은 항공권만 어렵지 우기(비수기)인데다가 시위사태의 영향으로 나름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반정부 시위가 올해 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던데, 설마 별일 없겠죠? ^^; 어쨌든 오늘 떠납니다. 초고추장과 햇반 등 먹거리를 챙겨가는 첫 여행! --; 배낭대신 캐리어와 유모차를 끌어야 하고 마음도 썩 가볍진 않지만 언제나처럼 현지에 도착하면 즐거울 수 있으리라 믿습..
다녀오겠습니다 그린 데이 2010. 5. 2. 10:00
5월 2일(일)부터 5일(수)까지 경상남도 통영으로 짧은 여행을 떠납니다. (photo by 화이트스톰) 남해는 남편이 노후를 보내고 싶어하는 곳으로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요. 갑자기 잡힌 여행 일정이라 일단 잠든자유님의 통영 여행기에서 본 서호시장의 새벽 장과 소매물도를 직접 보고, 비밀이야님께서 추천하시는 충무김밥과 복국을 맛보고, 저녁엔 다찌집에서 질펀하게 마셔볼 생각입니다. 아래는 짧은 기간 수집한 통영의 맛집 정보들. 왠지 맛기행이 될 것 같은 예감이... :) 아이와 함께 멀리 떠나는 첫 여행인 만큼 안전운전, 안전여행 해야할텐데... 여튼 잘 다녀오겠습니다! 통영 맛집 시락국 - 서호시장내 '바다가 차린 성찬 시락국' 굴 요리 - 15년 전통 원조 굴요리 전문점, '굴 향토집' ..
다녀오겠습니다 그린 데이 2010. 2. 28. 10:38
드디어. 오늘 떠나는 날입니다. 지도와 함께 준비 과정을 차근차근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너무 정신없이 준비하느라 결국 공항버스 타러가기 직전에 포스팅하게 되네요..; 짐은 가볍게 싼다고 쌌는데.. 딱 10Kg. 루트는 이스탄불-샤프란 볼루-카파도키아-(페티예-파묵칼레-셀축-이스탄불) 로 잡았습니다. 그리스를 잠시 들러올까 했는데... 현지 가서 다시 좀 고민해 봐야 겠네요. ^^; 이제 출발해야겠어요. 가끔 현지에서 소식 올리겠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참! 여행 일정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혹시 2주정도 일정으로 터키 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여행 일정 ▶ 여행기간: 2010. 2/28 ~ 3/15 (15박 16일) ▶ 여행코스: 이스탄불-샤프란 볼루-카파도키아-(페티예-파묵칼레-..
다녀오겠습니다 그린 데이 2009. 3. 31. 23:13
지난주, 태국 치앙마이(Chiangmai)에 다녀왔습니다. 24일 밤 비행기로 떠나 29일 아침에 돌아왔으니 오간 시간을 빼면 치앙마이에서 꼬박 나흘을 보냈네요. 태국은 여름휴가 기간에만, 주로 다이빙 포인트가 있고 해변이 멋진 남부지방의 작은 섬들을 다녔었는데 올해는 시간을 내서 한동안 미뤄왔던 북부지방 탐험에 나섰습니다. 맘 같아서는 몇 달이고 머물면서 치앙마이나 빠이(Pai)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한적함과 여유, 정글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벌여놓은 일들도 있고 무엇보다 아기를 떼놓고 떠난 여행이었기에 '맛보기 투어'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언젠가 세 가족이 오토바이를 함께 타고 빠이를 향하는 날이 오겠죠~ ^^ 밀린 얘기들이 많지만, 블로그를 너무 오래 비운 것 같아 우..